투자는 각 개인의 재정 목표, 위험 선호도, 투자 기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는 개인 맞춤형 활동입니다. 장기투자와 단기투자 양자 간의 선택은 각각의 전략이 갖는 특징과 장단점을 이해함으로써 본인에게 더 적합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의 특징과 장점
장기투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5년 이상의 긴 투자 기간을 의미하며, 특히 주식이나 펀드와 같은 자산군에서 강점을 드러냅니다.
장기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투자자가 중간에 급작스러운 시장 변화로 인해 투자액을 회수하는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자신이 MTS 상에서 ‘주식 모으기’같은 기능을 통해서 하루 또는 일정 기간에 특정 금액을 꾸준히 모으는 것에 취미를 붙일 수 있다면 권장하고 싶은 투자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주식 가격이 올라갈 종목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경기를 타지 않고 꾸준한 배당수익도 안겨주는 종목이라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요즘은 ‘토스’같은 앱을 통해서도 해외주식 거래를 많이 하는데 해외 주식에 대한 공부가 충분히 된 상태라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종목을 골라서 장기투자하는데 자신이 없다면 큰 테마를 주제로 하는 ETF를 찾아서 투자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위 표는 대표적인 지수 추종 ETF 중 하나인 SPY입니다. 지금까지 상승율을 보면 어마어마합니다. 상장 초기에 비해 1254.39%가 상승한 것인데요. 사람들은 그래서 아파트를 사지 말고 SPY에 묻어 뒀더라면 이라는 후회섞인 푸념을 하곤 합니다.
단기투자의 특징과 장점
반면에 단기투자는 빠른 시간 내에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몇 일에서 몇 개월에 이르는 투자 기간을 가리키며, 주식, 외환, 상품 시장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단기투자는 빠른 수익 실현 능력이 장점으로, 경제 사이클이나 기업의 실적 개선 같은 단기적인 요인에 따른 시장 기회를 포착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이 확보되기 쉬워, 투자자는 필요 시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결과가 빨리 나오는 단기투자에 더 관심이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빨리’의 민족이니까요. 초단기 투자를 ‘단타친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여기 맛들리면 정말 빠져나오기 힘듭니다.
장기투자와 단기투자의 위험 요소
장기투자는 시간이 긴 만큼 경제 환경의 변화와 같은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동안 투자자금이 묶여 있기 때문에, 중간에 자금이 급하게 필요하게 될 경우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여유자금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장기투자를 할 때는 자금이 묶이는 것은 감내해야 합니다. 물론 순수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했고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타이밍을 놓쳐서 큰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단기투자는 빈번한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거래 비용이 높을 수 있으며, 시장의 단기 변동성으로 인한 손실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시장 예측의 어려움과 집중적인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단타를 치면 증권사 배만 불려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숫점 아래 자리 수수료라고 만만히 볼게 아닙니다. 키움증권의 2023년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갑니다. 이 중 10% 가까이가 수수료 수익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약 500억원 정도를 거래 수수료로만 거두는 수익이라는 말입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른 투자 전략 결정
본인의 재정적 상황, 위험 감수 능력, 투자 목표 기간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 안정적인 성장을 원한다면 장기투자가, 빠른 수익과 자금 회전을 선호한다면 단기투자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 경험의 축적 여부, 시장 변동에 대한 감정적 대응 능력, 투자에 들일 시간과 지식 등도 중요한 고려요소입니다. 다양한 투자 방법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전략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장기투자와 단기투자 중 어느 것이 ‘나’에게 맞는 전략인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금융 목표에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시장과 자신을 분석하며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끕니다.
만약 내가 인내심이 많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나 종목에 대해서 볼 수 있는 관점이 있다면 장기투자가 당연히 좋습니다. 대표적인 장기투자 권장 금융인으로 ‘존 리’를 들 수 있습니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장기투자에 대한 관점을 적립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자신이 소유한 주식에 파란색(손해)이 뜨는 것을 절대 보고 싶지 않다면 장기투자 보다는 단기투자에 대한 연구를 해야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단타도 재능의 영역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단타에 재능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고 책도 쓰십니다. 최근에 단타왕으로 떠오른 홍인기 전업 투자자의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 투자 단타전략‘인데요. 실전투자대외 1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1위등 경력이 화려하십니다.
대왕개미 홍인기라는 채널도 운영하고 계십니다. 저도 구독하고 가끔 필요한 지식을 얻는데 잘 쓰고 있습니다.
2 thoughts on “장기투자와 단기투자 어떤 전략이 나에게 맞을까?”